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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선수 50인 no.30 웨스 언셀드

  • no.30 웨스 언셀드
  • 2016년 11월 21일
  • 1분 분량

언셀드는 '신인왕', '리그 MVP', '파이널 MVP', '리바운드왕'까지 섭렵했던 전설이다.

언셀드는 엄청난 근성과 강철같은 몸의 소유자였다. 특히, 그가 걸어주는 스크린은 철옹성 그 자체였다. 그가 걸어놓은 스크린에 부딪히면 상대팀의 그 누구라도 멍이 들거나 타박상을 입을 정도였다. 그런데, 몸만 강한 게 아니라 적재적소에서 가장 완벽한 픽을 걸어줄 수 있었던 머리까지 뛰어났던 선수였다.

언셀드의 득점력이 떨어져보이는 이유는, 그가 공격력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함께 트윈타워를 이뤄서 뛰었던 또 다른 레전드 빅맨, 엘빈 헤이스의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헤이스도 공수, 리바운드를 모두 겸비한 훌륭한 빅맨이었지만, 이 선수는 기본적으로 득점을 해야만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셀드는 헤이스와 롤이 겹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더 효율적인 팀의 전력상승을 위해,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전념하였다. 99년 스퍼스가 우승할 때, 데이빗 로빈슨이 스스로 공격 2옵션으로 물러나 팀 덩컨을 보좌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70년대 워싱턴 팀엔 득점을 잘하는 선수들 3~4명이 항상 포진되어 있었다. 굳이 언셀드까지 득점에 나설 필요가 없었다.

이렇듯,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알고,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허슬과 근성으로 위대한 센터들의 춘추전국시대였던 70년대 NBA의 페인트존을 장악한 선수였기에, 그가 이토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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