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는 비결?’ 크리스 폴, 라식 수술을 받았다
LA 클리퍼스의 크리스 폴(32, 183cm)이 올여름 라식 수술을 받았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댄 워키는 17일(한국시간) 클리퍼스의 슛 훈련 도중 폴이 “올여름 라식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폴의 라식 수술이 슈팅 정확도 향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폴의 3점 성공률(47.3%)과 자유투 성공률(91.4%)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
NBA에서 라식 수술에 대해 긍정적인 스타들은 제법 된다. 시카고 불스의 드웨인 웨이드는 2011년 라식 수술을 받은 뒤 라식 수술 옹호자가 됐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 역시 2007년도 수술을 받은 뒤 그의 커리어 유일한 득점왕(평균 30.0득점)에 올랐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루디 게이는 라식 수술 이전 고글을 착용했으나, 지속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수술을 감행했다.
폴을 포함한 여러 선수들의 슈팅 정확도 향상이 라식 수술 덕분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것은 분명해 보인다.
르브론 제임스, 복서 알리 추모 사업에 250만 달러 기부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추모 사업에 250만 달러(약 29억4000만원)를 기부했다.
지난 6월 74세의 나이로 숨진 알리는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프로로 전향해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1960~1970년대 복싱계를 빛낸 선수다.
알리는 복싱 실력 뿐만 아니라 베트남 참전 거부, 인종 차별과 싸우면서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제임스는 “알리는 그의 복싱 업적 뿐 아니라 링 밖의 영향력으로도 스포츠인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알리의 기념관은 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국립박물관에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