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선수 50인 no.15 마이클 조던
- no.15 마이클 조던
- 2016년 11월 21일
- 3분 분량

미국의 은퇴한 농구 선수이다. 약 120년에 이르는 농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 받는다. 1984년부터 NBA 선수로 활동하였으며, 2003년 은퇴했고, 현재는 NBA 샬럿 호니츠와 NBA D-리그 그린즈버러 스웜 구단주이다.
1963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마이클 조던은 형 래리 조던의 반만큼만 농구를 잘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의 등번호를 래리 조던의 등번호 45번의 절반인 23번으로 하였다고 한다.
조던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문화지리학과에 입학하였다. 이유는 앞으로의 프로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원정하는 도시에 대해 알고 싶다는 것. 조던은 1학년 때 NCAA 결승전에서 조지타운 호야스와 맞붙는다. 당시 노스캐롤라이나에는 조던 외에 제임스 워디 (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샘 퍼킨스 (전 시애틀 슈퍼소닉스) 등이 뛰고 있었고, 상대팀 조지타운에는 그 유명한 패트릭 유잉 (전 뉴욕 닉스, 현 샬럿 호니츠 어시스턴 코치)가 버티고 있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조던의 첫 번째 '더 샷'. 조던은 이후 2, 3학년때 연속으로 전미 최고 대학 선수 선발로 뽑혔고, NBA로 진출하게 된다.
1984년 1라운드 3번째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된다. 데뷔 첫 해 NBA 코트를 강타한 마이클 조던은 프로 데뷔 경기인 워싱턴 불리츠(현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저조한 야투율로 16득점에 그치지만, 이후 완벽하게 적응하여 시즌 평균 28.7점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신인왕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다음해 발목 부상으로 22경기 출전에 그치는등 약간의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해 PO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잠시 잊혀져 가던 그의 존재를 팬들 사이에 확실히 각인 시키게 되는 활약을 하게 되는데, 당 시즌 PO에서 당대 최강인 보스턴 셀틱스와 맡붙은 시카고 불스는 객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조던의 대활약으로 선전 하게 된다. 이 시리즈에서 보스턴의 전설 래리 버드는 자신의 팀을 상대로 63득점을 올리는 등 신들린 듯한 활약을 펼친 조던에 대해 "신이 조던의 모습으로 변장 하였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 뒤 87년부터 득점왕을 차지하기 시작한 조던은 80년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득점포를 선보이며 80년대 내내 득점왕을 차지하지만 그를 받춰줄만한 유능한 동료 선수의 부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조던은 NBA 60년 사상 최고의 공격수 두 명 중 하나이다. 다른 한 명은 윌트 체임벌린. 조던의 강점은 그가 활약하던 시기에 매치업 상대보다 큰 사이즈를 갖췄으면서도 오히려 그들을 압도하는 스피드를 갖추는 등 탁월한 신체 능력에 있다. 80. 80년대 데뷔한 2번(슈팅가드)치고는 엄청난 198cm에 어마어마한 탄력을 바탕으로 항상 상대 수비수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신이 내린 가장 완벽한 몸매와 공중에서의 완벽한 신체 밸런스 유지 능력 또한 그의 공격력을 배가시킨 요인이다. 둘째로 조던은 역사상 가장 다양한 공격 루트를 뽐내는 선수였다. 기본적으로 내외곽에서 안정적인 점프슛을 날릴 수 있으며, 드리블 & 풀업 점프 슛, 드라이브 인 덩크 또는 더블 클러치, 환상의 뱅크 슛, 베이스라인 돌파와 페이드 어웨이, 턴어라운드 페이드 어웨이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든 공격 루트인데 조던은 이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던의 공격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퍼스트 스텝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은 수비수들을 슬로우 비디오로 멈춘 듯한 모습을 띠게 한다. 한편 조던은 왼쪽으로 돌파하는 것을 즐겼는데, 97년도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왼쪽, 오른쪽 상관없이 수비를 제칠 수 있겠지만 왼쪽으로 돌파하는 것을 상대적으로 선호하기 때문에 그를 불쾌하게 하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돌파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한다.
수비: 조던이 인정받는 것은 공격력과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 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은사인 딘 스미스가 항상 수비를 강조해 조던은 대학 시절 수비 기본기를 탄탄히 갖추게 됐고, 이것이 프로 시절에도 큰 자산이 됐던 것이다.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낮추고, 상대 눈과 손을 주시하는 그의 수비는 상대 공격수를 질식시킬 수준이다. 80년대 그와 함께 최고의 공격수였던 도미니크 윌킨스가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됐던 것은 형편없는 수비 실력 때문이었다.
그외: 조던이 강한 것은 육체적 강인함과 함께 정신적 강인함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친구와의 사소한 내기에도 기필코 이기려고 하는 그의 승부욕은 프로에 와서 이겨야 하는 경기는 꼭 이기고야 마는 결과물로 나타나게 됐다. 여기에 코트 밖에서야 어떻든 코트 위에서는 동료들의 사기를 돋우는 그의 능력으로 시카고 불스는 장기간 최고의 팀으로 군림할 수 있었다.
동시기에 플레이한 '먹시' 보그스는 "내 생각에 조던은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조던만큼 정신적으로 강인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라고 할 만큼 승부욕과 정신적인 강인함은 조던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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